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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맛집/멘테네]점점 나아지고 있는, 이제는 자리를 잡은 일본식 라멘집(Feat. 닭 가라아케는 추가로 꼭 먹어보자!!)

qkdvkd 2025. 2. 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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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개업 초기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맛으로 정리가 되었다. 덕천 주위에는 일본식 라면 맛집이 잘 없기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닭 가라아케 추가로 꼭 먹어보자!!

 


  1. 덕천에 스시 쿠도쿠라는 일식 오마카세 업장에서 새로이 일본식 라면 가게를 론칭해서 만들어진 멘테네라는 일본 라면 전문 업장을 몇 번 다녀왔다. 초창기에는 무료로 라면을 제공했었는데, 그때는 운영 극 초기라서 맛이 읭...?? 좀 별로였는데, 그 후로 3~4번 정도 계속 방문을 했는데, 점점 맛이 괜찮아지고, 나아지고 있는 걸 느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려한다.

 

2. 덕천의 일본식 라면 맛집, 멘테네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멘테네

부산광역시 북구 의성로128번길 56 1층

  • 덕천에는 대부분 술집들이 많이 밀집해있다.
  • 그래서, 점심때 딱히 밥을 먹을 만한 곳이 이쪽 술집 상권에는 많이 없는데, 여기는 나름대로 몇 안되는 소중한 선택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반~ 5시)이 있으니, 식사에 참고하길 바라며, 화요일은 정기휴무이다.

 

3. 가게 외관은 다음과 같다. 제일 최근 사진을 찍었다.

  • 1층이 일본 라멘 가게이고,
  • 2층이 스시 쿠도쿠이다. 스시 쿠도쿠도 나름대로 가성비가 괜찮은 스시집이다. 여기도 시간이 된다면, 차차 리뷰를 한번 작성해보고자 한다.
  • 최근에 가니 차슈 숙성고가 생겼다.
  • 오~~이런 것 좋다. 이렇게 고객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고기를 저장하면, 뭔가 더욱 신뢰가 간다. 고기 마블링이 느껴지는데, 꽤나 괜찮은 고기를 쓰는 것 같다. 비계 있는 고기를 좋아하는 나로썬, 목살이 저정도 마블링과 비계면 괜춘한 것 같다.
  • 게다가, 숙성 날짜별로 구분을 해서 한층 디테일에서 업그레이드 된 점이 좋아보였다.
  • 참고로, 과거에는 이렇게 달랑 키오스크만 하나 있었다. 차슈 숙성고는 따로 없었다.

 

4. 메뉴판과 키오스크이다.

  • 여기서 달라진 점을 조금 디테일하게 쓰자면, 토리백탕의 레시피가 바뀐 것 같다.
  • 여기 시그니쳐 베스트 메뉴가 토리백탕인데, 과거 초기에는 only 닭 육수 베이스로만 일본식 라멘을 만들었다.
  • 그렇다보니, 맨 처음에 맛이 정착이 안 됐을때는, 흠... 좀.. 솔직히 노 맛이었다.
  • 그래도, 여기 좋은 점은 공기밥과 다진마늘을 공짜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 라면이 가격이 9,500원이라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지만...
  • 내가 부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해운대의 나가하마만게츠 라멘이 비하면, 밥도 공짜에다가 양도 좀 더 많은 것 같다.
  • 셋팅은 크게 뭐 특별한 건 없다.
  • 일본식 후추, 시치미, 다시마식초, 유자맛 단무지가 기본 셋팅 되어있다.

 

5. 본격적인 라면 메뉴가 나왔고, 리뷰를 해보고자한다.

  • 개선 된 토리백탕이다.
  •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only 닭 육수 베이스였다.
  • 돼지 목살 차슈가 마블링이 상당히 괜찮다!!
  • 게다가, 여기는 수비드 닭가슴살도 두 피스가 제공된다. 즉, 라면에 토핑이 꽤나 혜자인 셈이다.
  • 수저는 따로 이렇게 라면 주실 때 주는데, 굳이 그렇게 안해도 될 것 같은데...
  • 알바 입장에서도 번거로울테고, 고객들이 그냥 직접 수저 셋팅할 수 있게 미리 준비되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 참고로, 카라이 토리백탕의 경우, 저렇게 매콤한 소스 같은걸 따로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걸로 맵기 조절이 가능했었던 것 같다.

 

  • 처음은 이렇게 국물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일본식 라멘 본연의 맛을 즐긴다.
  • 차슈며 고명이 다른 라멘집에 비해 더 많이 들어있어 푸짐하니 먹는 기분이 든다.
  • 다만, 여기가 조금 아쉬운게 항상 라멘 국물을 조금밖에 안 줘서 아쉽긴하다. 물론, 뭐 다른 라멘집도 라멘 국물을 항상 조금밖에 안 주는 건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ㅠㅠㅠ
  • 국물이 닭 육수 향이 찐~~~하게 찐으로 느껴진다. 푹~ 고아서 삶았는지, 진한 육수가 좋다.
  • 다만, only 닭 육수라 살짝 먹다보면 조금 거부감이 들긴하더라.

 

  • 그래서, 조금 먹고는 바로 후추랑 시치미를 중간에 투하했다.
  • 확실히 처음 먹었던 맛보다 풍미가 더 살아나고, only 닭 육수에서 오는 약간의 비릿함? 거북함?이 사라졌다.
  • 본격적으로 밥을 말아서 국밥처럼 말아 먹기 시작한다.
  • 나는 사실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꼭 이렇게 라멘집에 오면 밥을 말아서 국밥처럼 먹는다. 이렇게 먹을때, 국물이 찐하고 맛있어야 음.. 그래.. 이 집 라면 잘하네 이런 마음이 든다.
  • 맨 처음 왔을때보다 맛이 개선되고 맛있어져서 밥이랑 국이랑 싹 다 말아서 깨끗하이~ 비웠다. 흡족한 한끼였다.

6. 그 후,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보려고 마제소바를 시켜먹어봤다.

마제소바는 마라향이 너무 강해서 나의 입 맛에는 조금 빡세고 별로 였다.

특히, 마제 소바는 면발이 굵었는데, 나는 면빨이 굵은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라멘처럼 가는 면발이어야 소스가 잘 묻고, 베여서 맛이 있는데, 마제소바의 경우, 면발이 너무 굵어서 좀 별로였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마제소바는 마라 좋아하고, 굵은 면 좋아하는 분에 한에 먹어보길 추천한다.

 

7. 그리고, 가장 최근 멘테네를 다시 방문했다.

  • 우선, 뭔가 좀 더 고객 친화적으로 변하고, 업그레이드 되었다는게 느껴졌다.
  • 확실히 이 업장은 계속 변화해가면서, 좀 더 나아지고 있구나 라는 걸 느꼈고, 이 부분이 정말 좋게 보였다.

게다가, 메뉴가 새롭게 추가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 메뉴판을 보면, 토리백탕에서 기존에 only 닭 뼈였는데, 이제는 돼지등뼈, 돼지뼈를 추가로 넣은 걸 볼 수 있다. 알맞은 비율로 장시간 진하게 우려내었다라고 명시되었다.
  • 기존의 도리백탕은 토리청탕으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 토리청탕이 only 닭 뼈, 닭 발 등 닭 재료만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되었다.
  • 그리고, 기존에는 없던 밥 메뉴(Rice Menu)가 추가되었다.
  • 가라아케 카레와 우삼겹 카레가 새로 추가 되었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 그러나, 이번에도 토리백탕을 다시 주문했다. 이번 라면은 닭 뼈+ 돼지 뼈 섞은 맛이라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를 해가면서 먹어보면 재밌겠다 생각이 들었다.

 

  • 추가로, 쿠폰이 새로 생겼고, 킹린 하이볼이라고 해서 주류 메뉴도 추가가 된 것 처럼 보였다.
  • 이제, 가게에서 본격적으로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서 하이볼같은 주류 메뉴를 추가한 것으로 보이고, 충성 고객,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쿠폰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보였다.
  • 이번에 리뉴얼한 토리백탕이다.
  • 지난번에 비하면, 차슈 마블링은 조금 떨어지긴해도, 먹음직한 차슈와 풍성한 토핑이 기대감이 든다.
  • 라멘이 나오자 마자, 바로 다진마늘과 밥을 요청했다.
  • 한국인 입장에서, 기왕이면 다진마늘은 추가 요청하는 사항이 아닌, 디폴트값으로 배치되거나 라멘을 주실때 함께 제공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
  • 먼저 국물을 맛 보았는데.....

그래...!!! 바로 이 맛이지!!!!!

 

  • only 닭 육수 베이스보다 지금이 훨~~~~~~~~씬 맛있었다. 그 닭 냄새만 강했던 그 특유의 거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 이번에 가장 최근에 갔을때가 만족감과 맛있음이 가장 높았다!!!!!
  • 바로 다진마늘 다 때려넣고, 후추 조금 넣고 라멘을 후루룩 후루룩 먹었다.
  • 크으... 나름대로 존맛탱이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해운대 나가하마만게츠는 국물이 엄청 걸쭉하고 찐한데, only 돼지 사골 육수 베이스라서,
  • 그런데, 여기 멘테네는 닭 육수와 돼지 육수를 섞다보니, 찐하긴 짠한데, 그 서로가 단점을 보완해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국물 맛을 냈다. 찐하면서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번 국물이 과거보다 훨씬 괜찮고 맛있었다.

 

  • 회사 선배님께서 닭 가라아케를 사주셨다.
  • 닭 육즙이 보이는가....??? 여기는 닭 가라아케를 꼭 사이드메뉴로 먹어보길 추천한다. 닭 가라아케는 사실 실패가 없는 맛이긴한데, 여기 닭 가라아케 맛있다.
  • 특히, 저 메뉴에 소스가 좀 특이한데, 마늘향이 엄청 강하다. 그래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데, 맛있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저 소스에 마늘을 조금 덜 넣어도 될 것 같다. 너무 마늘향이 강했던 기억이 있다...ㅠㅠㅠ

 

  • 바로, 시치미 조금 뿌려서 매콤하니 국물 만들고, 밥 말아서 후룩~후룩~ 다 먹었다.
  • 이번에는 아~ 정말 맛있다. 생각이 물씬 들었다. 확실히 만족감도 높았다!
  • 이정도면, 이제는 나름대로 추천할만 한 맛집으로 되겠다싶더라.
  •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다면,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 일하시는 분들께서 음식 준비하고, 토핑 데코레이션할때 맨손으로 하시던데..
  • 토핑 데코하실때 장갑을 끼시던지, 아니면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이용해서 세팅하시면... 좀 더 위생적이지 않을까???
  • 오픈 주방 특성상 고객들이 뻔히 다 보는데... 그런 부분은 좀 더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8. 갈수록 진화하면서, 맛이 안정화되고, 맛있어지는 덕천 라멘 맛집 멘테네. 점점 괜찮아 지는 것 같아서 다음이 기대되는 라멘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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