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 주식만 고인물 시장이라.. 독서를 계속하고 있다.
이것저것 재밌어 보이는 책들을 닥치고 읽는데, 특히 과거에 내가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던 시기의 경제 및 주식 시황이나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다 보니,
자연스레 그런 책들을 읽고 있다.
물론, 사실 필립피셔옹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와 모니시 파브라이옹의 '단도투자'책도 진작에 다 읽어서 리뷰를 해야하는데, 계속 책 리뷰가 밀리고 있다.ㅠㅠ
책 읽고 싶은 건 많고, 안 까먹고 기억하고자 이렇게 독서 리뷰 글은 남기고 싶어서 책 리뷰가 늦는게 엄청 많지만..ㅠㅠ 얼른 후딱 후딱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이 책은 아주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지금 내가 작성 중인 글의 제목에서도 나와 있다시피,
이 책의 한 줄 요약은
달러, 미국채로 리스크 헷징을 하고,
국내 주식이 폭락했을때 저가에 싼 주식을 줍줍하라!!
로 귀결 될 것이다.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은 이제 아래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보자.
리뷰 스타또~



책 목차는 다음과 같다.
그리고 아래는 책을 읽다가 공감되거나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부분을 정리해보고자한다.

-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미국 국채 등 안티프래질한 자산에 투자한다.
- 2008년이나 2020년처럼 환율이 급등하고 세계경제가 불황헤 빠져들 때는 차익을 실현해 한국의 저평가된 자산(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아주 최고의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실천하기가 직접 투자를 해보면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투자 초보자들 혹은 사회초년생들이나 리스크를 극히 싫어하는 투자자들에게 맞는 전략이라고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달러, 미국채, 금 등의 안티프래질(깨지기 쉽지 않은 자산 =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자산 = 손실, - 수익률이 될 가능성이 낮은 자산 등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이런 자산에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최근 파킹 통장이라던지, 단기 예금, 적금 상품으로 돈(현금, 총알)을 일단은 모아둔다.
그리고, 남들이 죽는다 죽는다 뒈진다 뒈진다하거나 개미들 피눈물이 날때,
혹은 vix나 v-kospi가 갸 폭등을 하거나,
혹은 나스닥, s&p, 코스피, 코스닥 등의 지수가 고점 대비 30%~40%이상 하락했을때,
혹은 신용잔고가 허벌나게 개박살이 났을때,
이럴때 매수를 하면 충분히 쉽게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역사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말이다.
(물론, 나는 부동산쪽은 이제 발걸음을 내디딘 햇병아리라 부동산을 제외한 주식에 한해서 이야기를 하겠다.)


위기가 온다는 신호에 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이 늘어나면 이는 대단히 위험한 신호라고 볼 수 있는데,
항상 국내 주식판은 이런 광기의 끝(만장일치 분위기, 동학개미 운동, 10만전자 가즈아가즈아~ 또차전치 가즈아가즈아 등등)에 언제나 파국와 파멸, 지옥불이 떨어졌다.
또한, 불황을 촉발하는 외부 충격의 위험(전쟁, 세계 경제 위기, 코로나 등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을때도 단기 낙폭이 커지면서 기회 및 줍줍 찬스가 온다.
그러니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와 멘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장단기 금리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할때는 점진적으로 위험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달러 등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장단기 금리 차가 확대될 때는 불황의 공포가 완화될 것이므로, 이때는 점진적으로 달러의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뭐 항상 맞아떨어지진 않겠지만, 이런 전략을 기억해두면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한편, 주식을 저점에 잡는 방법으로 아주 정석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는데,
나 또한 이 방법을 즐겨사용한다.
대주주의 지분 변동, 특히 자녀에 대한 증여나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식 저점 매수를 잡는 타이밍으로 삼는데, 이를 통해 큰 수익을 거뒀던게 에치에프알(HFR)이었고, 엠씨넥스 또한 지금 그런 모습(23.12.3.일 기준)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대주주의 매도는 빤스런 및 주가 폭락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이 부분은 유념하는게 좋겠다.(사실 뭐 뻔하고 당연한 내용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주식, 지수, 주가가 폭락했을때 중요한건
가장 빨리 주가가 회복될 수 있는 그런 종목을 빨리 잡는게 중요한데,
코로나 폭락장을 경험해보니,
우량 성장주중에서도 대형주 위주로 잡아야 되겠더라.
낙폭이 과대할때는 지수를 끌어올리기에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로 지수를 끌어올리기 쉽기 때문에 대형주 반등이 나오면, 그 후 개별주 혹은 중소형주로 접근을 하는게 좋다고 느꼈다.


매수 종목 리스트에 포함하면 좋은 전략 3가지가 나오는데,
- 주가 폭락 후, 지배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거나 또는 자녀에게 증여할 때,
- 불황에도 배당을 인상하거나, 신규로 배당을 지급할 때,
- 5가지 특성(브랜드 파워, 교체비용, 비밀, 가격 경쟁력, 플랫폼)을 지닌 우량 성장주가 패닉 속에 폭락할 때이다.
이런 눈에 띄는 종목들을 항상 빨리 발굴해서 내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기술적 분석에 대한 찬반의 이야기도 책에서 다루는데,
추세 추종의 아부지(?)격인 제시 리버모어도 결국에는 뭐 최후가 안 좋았고,
위와 같이 기술적 분석, 추세 추종은 예측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주장도 있다.



반대로, 평균회귀 학파(가치투자자들 정도로 보면 되겠다. 반대의 투자자들은 이 책에서 모멘텀 학파라고 얘기를 한다.)에 대한 비판 3가지도 언급되어있다.
1. 미래 기업 이익을 어떻게 예측하느냐,
2. 주주 중시 경영 하지 않으면 영원히 평균회귀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3. 상상이상으로 오랜 버블이나 패닉이 지속될 수 있다
면서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에도 한계가 있다고 얘기를 한다.
개인적으로는 주식 투자를 8~9년 해보니까 기술적 분석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직장인 투자자들에게있어 가장 마음편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가치투자가 맞다고 생각이 든다.
뭐 물론, 야수의 심장들이나 월급루팡이 쌉가능하거나 화장실 급똥 매매가 쌉가능한 직장인 투자자들이라면야 뭐 단타 풀레버리지 매매 말리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내 성격상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그런 매매가 심장이 쫄려서 결국에는 잘 안되더라고.. 손절매도 잘 못하고 말이지...ㅠㅠ
결론은 정답은 없으니, 본인 스타일에 맞는 매매를 시장에서 수업료를 내면서 응당 치루면서 깨지면서 배워야지 뭐.. 답이 있나.. 훠훠훠훠훠훠..

홍춘욱 작가님 또한 나이가 먹으면서 매매 패턴이 바뀌었고,
국내 주식판 시장 또한 수시로 변화 무쌍하니 바뀌는 장이니 만큼,
뭐 역시나 정답이 없다.
다만, 항상 리스크 관리는 매우매우매우매우 가장가장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리스크 관리며,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허다!~~!~!~!!!!!

이 책의 한줄 요약과도 같은 유사한 내용이 '환율 스위칭 전략'으로 다시 언급 되고 있다.
결국 달러같은 안전자산으로 리스크 헷징해서 달러로 먹고,
주가 빠개졌을때, 저점에 줍줍해서 양빵으로 먹자라는 전략이다.


작가님은 국민연금 스타일의 자산배분 스타일 전략을 하셨다는데,
국내주식 5 : 해외채권(미국채) 5의 비율로 포트 리밸런싱을 수시로 하셨다고 한다.
국내 주식이 빠지면, 미국채 오른걸 매도해서 국내 주식을 저점 줍줍해서 회복되었을때, 다시 포트 리밸런싱을 통해 5:5 비율을 맞추는 전략으로 말이지.
국채는 사실 공부를 제대로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뭐 저 전략도 한번 투자를 해볼까 싶긴하다. 23년 올해부터 연금저축 계좌를 직접 운용하고 있어서 말이지.
(지금 참고로 KOACT 바이오헬스케어 ETF를 달달이 분할매수 중에 있긴 하다.)
이 책은 양도 270페이지 정도로 얼마 되지 않고, 내용도 간단해서 투자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이 든다. 투자 초보자들이 자산 형성을 위와 같이 한다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생각이 되기에, 굳이 뭐 책은 읽어보지 않아도 위 요약 정리 된 내용만 살펴봐도 크게 무방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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